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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첫 표현방법은 왜 중요할까? 아이들과 물감 놀이를 할 때면 항상 아이들은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찍는 것을 본능적으로 하고 있다. 자신이 그려 놓은 그림 속에 색을 입히다가 문득 손톱에 물감을 칠하기도 하고 손바닥과 팔에도 물감으로 칠하고 있다. 그러고는 도화지에 찍어 놓고 기뻐한다. 아이들은 왜 이런 걸까? 자기 신체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물감을 묻혀 찍어 내는 것은 인간이 자신을 표현의 첫걸음은 아닐까? 이런 표현은 원시미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손바닥에 색을 입혀 찍어 놓은 동굴이 있다. 쇼베 동굴 입구에 잔뜩 찍혀 있는 손바닥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런 흔적은 호주 대륙 서쪽 끝에 있는 카 나본 국립공원에 그려진 벽화에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원주민의 벽화에서만 나타나는 형상이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 2023. 11. 3.
시를 읽는 사람의 뇌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아주 엉뚱한 계기로 위대한 발견을 하게 되는 일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르키메데스는 목욕물에 몸을 담그다가 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알아냈고, 몽골피에 형제는 불꽃 위에서 너울너울 춤추는 빨랫감을 본 뒤에 열기구를 만들어 냈어요. 아인슈타인은 쉬는 시간에 바이올린을 켜다가 상대성이론을 발견했습니다. 수많은 과학자와 발명가는 자신이 연구하고 있던 곳과는 전혀 다른 무언가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독일의 화학자 아우구스트 케쿨레는 벤젠이라는 물질의 분자 구조를 발견한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케쿨레는 어느 날 잠이 들어 꿈속에서 뱀이 자기 꼬리를 물고 잡아당기며 같은 자리를 뱅글뱅글 돌고 있었데요. 잠에서 깬 케쿨레는 꿈속에서 꼬리를 물고 돌았던 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져서 개.. 2023. 10. 31.
느린아이 키울때 '이것'을 꼭 시켜주자. 부모는 아이를 기를 때 어려움이 많다. 아이를 처음 기르기 때문에 서툰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자신이 살아온 방식으로 아이를 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는 부모와 다른 기질일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어렸을 때 이렇게 자랐기 때문에 내 아이도 같은 방식으로 기른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아이의 기질은 뇌의 기질적 특성이기 때문에 부모는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를 대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느린아이 기질 파악하기 느린 기질의 아이는 말 그대로 매사가 느리다. 다른 집 애들이 기어다닐 때 뒤집기도 제대로 못 하는 경우까지 있을 수 있으니 탈 수도 있다. 뒤집기뿐이겠는가? 뒤집기를 한 후 이어지는 기어다니기와 걸음마도 더딘 바람에 혹시 우리 애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지 하는 고민을 안겨주기도 한다. 하지만 .. 2023. 10. 31.
까다로운 아이 키울때 '반드시' 조심하자. 까다로운 아이 기질 파악하기 까다로운 아이는 사람이든 환경이든 모든 새로움에 바로 겁을 내고, 숨거나 회피하는 편이다. 낯가림이 심하고, 먹는 것도 싫으면 서슴없이 뱉어버린다. 난데없이 화를 잘 내며, 삐치는 일도 많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서 소리를 지르고 우는 일도 많다. 특히 까다로운 아이는 유아기에 이런 현상이 더 심한데, 자신이 부모의 사랑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커서 싸우기 아니면 도망치기식의 반응을 보인다. 싸우기 반응은 공격적이고 반사회적이지만, 도망치기 반응은 우울하거나 사회적으로 위축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정반대 성향을 모두 가진 아이는 어떻게 키우는 것이 좋을까? 다행히 까다로운 아이는 어려서부터 매우 예민하고 위축되어 있지만, 부모가 잘 맞춰서 키우면 사춘기 무렵.. 2023.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