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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욕구' 아이의 행복을 중시하고 사랑, 안전,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의 권리를 인정하는 교육의 결과가 어떤 것일지 한번 상상해보자. 우리의 인생을 보물 상자라고 상상해보면 태어날 때 이 보물 상자는 비어 있다. 부모나 그 밖의 어른이 이 상자를 채워 줄 수 있다. 아이는 적절한 보상을 받을 때,  안전과 애정을 경험할 때, 어른에게서 미소를 배울 때, 불안이 없어 잘 때, 독립심이 생겨날 때, 칭찬과 인정을 받을 때,  실수를 하며 무언가 배울 수 있을 때, 이 상자는 가득 찬다. 이런 전제 조건이 충족되면 아이는 인생의 보물 상자에 소중한 것을 담을 수 있고, 그 덕분에 어려움이 있어도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다. 인생의 도전에 맞닥뜨리는 데 필요한 든든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힘을 내서 세상과.. 2024. 7. 2.
아이가 '이것' 지나치게 두려워해요. "싫어요. 저는 빨간색이 좋아요!"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색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여러가지 색깔의 도구를 주지만 아이는 오직 빨간색만을 고집하는 아이가 있다. 빨간색이 가장 힘이 세다고 느끼면 강력한 색이라며 그 색만을 쓰겠다고 한다. 아이는 왜 다양한 색을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까?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기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특히 더 그렇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변화에 적응해본 경험이 많지 않다. 그런 탓에 아이가 친구와 한창 잘 놀고 있을 때 이제 그만 집에 가자고 하거나 낯선 곳에 가자고 말하면 아이는 자제력을 잃기 쉽다. 예상 가능한 상황에서 안정을 느끼기를 원하는 것이 아이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변화에 적응 하려는 의지가 아예 없는 아이도 있다. 그런 아이에게는 소리치거나 .. 2024. 7. 1.
친구에게 설명하는 아이가 지혜롭다. 친구들에게 설명하려면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누군가를 가르치면 뇌에 인상이 더 깊게 남는다. 문제를 다시 한 번 푸는 것은 단순히 공부를 한 번 더 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남을 가르치는 것은 지식을 실천하고 응용하는 것이라서 개념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은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파악하는 능력, 즉 자신의 인지 과정을 인지하는 것을 '메타인지'라고 한다. '인식에 대한 인식', '생각에 대한 생각'이라고도 표현 한다.  전교 1등을 하는 학생들은 다른 친구들에게서 질문을 많이 받는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보통 공부를 잘하는 친구한테 가서 물어보게 된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해줄 기회가 많아진다. 그.. 2024. 6. 28.
아이는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사람들은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을 찾기 위해서 고심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독음 카드와 글자 카드를 발명하고 또 어떤 사람은 아이의 방을 인쇄소로 만들었다. 얼마나 불쌍한 일인가!"프랑스 사상가 장 자크루소 교육서중  이론에 따르면 의미없는 음절과 짝을 이루는 형용사를 외우는 것은 기계적학습니다. 이런 데이터는 사람의 인지구조 중의 어떤 개념과 실질적인 관계를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기계적 학습이고 저효율 학습이다. 조화롭고 합리적인 방법은 아름답고 효과적이지만 나쁜 방법은 간단한 일도 복잡하고 비효율적으로 만든다.  미디어에서 네 살배기 아이가 한자 2천자를 안다는 뉴스를 봤다. 아이의 아버지는 온 집안에 한자를 붙어놓고 날마다 아이에게 외우라고 했다. 외국어를 공부한 사람은 알겠지만 단어를 무턱대고 .. 2024.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