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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학습방법은 아이들마다 다르다.

by lowen 2024. 5. 6.

 

 

예전에 내가 수학을 잘 했던 적이 있었다. 그당시 수학을 포기 했던 나였기에 내가 받을 점수에 놀라고 반평균이 86점이라는 것에 놀라고 그 선생님이 가르쳤던 반 모두 반 평균이 80점이 넘었었다. 그리고 수학이 꽤 재미있게 느껴졌었다. 그 이유가 메타인지 공부 방법을 알고 계셨던것 같다. 내가 아는 것을 내 자리에서 앞 뒤로 옆까지 모르면 때리셨다. 나는 공부를 하면서 옆친구에게 가르쳐 줘야 하니 정확하게 풀이를 알려고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친구에게 설명을 해주고 내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다시 공부해서 알려주곤 했다. 그 해 내 수학점수는 이제 껏 받아본적이 없었던 점수 였다. 그때 당시 나는 친구들에게 모르는 문제를 모른다고 물어 보는 것이 부끄러웠던것 같다. 그래서 몰라도 그냥 넘어가곤 했었다. 그런데 내가 모르면 옆 친구에게 피해가 간다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물어 보며 배웠었다. 이 방법이 나는 재미 있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공부가 재미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는 것을 가르쳐 줄때도 재미있었고 내가 모르는것을 물어 볼때도 즐거웠다. 가끔 내가 가르쳐준 친구가 나보다 더 시험을 잘 볼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는 배움이 두렵지 않았던 첫 경험을 그때 했던것 같다. 선생님이란 참 중요한것 같다. 지금까지도 배움이 즐겁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나는 우리 아이들도 공부를 경쟁이 아닌 스스로 알아가는 유쾌한 과정임을 알았으면 좋겠다. 내게 수학선생님이 가르치신건 메타인지 학습법이였다. 이 방법을 유태인은 하브루타 학습법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토론을 통해 다른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게 한다.

 

 

미국의 NIL(National Training Laboratory) 연구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를 살펴보아도 하브루타 학습법의 효과를 알 수 있다. 강의를 들은 하루가 지난 시점에 학생들이 듣기로만 진행된 강의의경우엔 5%, 읽기 강의의경우 10%의 학습기억력을 나타냈지만, 하브루타 형식, 즉 타인을 가르치는 방법으로 진행된 강의는 90%의 높은 학습기억력을 나타냈다. 자신의 말로 표현하고 발표해야 정말 자신이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 방법은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보다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하게 하여 폭넓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다. 말하는 학습법은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부터 키워 나가야 한다. 아이가 자유롭게 자신의 질문과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부모가 함께 소통해 주는 것이다. 또한, 아이가 궁금증을 가질 때 부모는 아이 자신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학습방법은 아이들마다 다르다. 메타인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아이에게 맞는 최상의 학습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스스로 학습 동기와 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과 넓게는 인생의 설계를 그려나가는 메타인지능력을 키우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토론하게 하는 것은 한 아이만 득이 된는 것이 아니라 토론을 하는 그 자리에 있는 모든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시험 점수에만 집중하면 아이들이 진짜 득이되는  협동과 협력을 놓치고 말것이다. 비교를 통해 성장이 이뤄질 수 있지만 그것은 분명 한계가 있다. 토론을 통해 서로가 가진 생각과 장점을 잘 융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더 큰 꿈을 이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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