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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전 꼭 해야하는 3가지

by lowen 2023. 11. 17.

유치원에서 초등학생으로 환경 변화 무엇을 도와 줘야 할까요?

유치원에서 초등학생이 되는 우리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엄마 없이 많은 것을 혼자 해야 할 텐데, 학교 가기 전에 잘 적응하도록 무엇을 도와줘야 할까요? 기질적으로 산만하거나 ADHD가 아닌 환경변화로 인해 일시적인 산만한 행동을 보일 경우에 유치원에서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많은 연습을 시킵니다. 그러나 집에서도 함께 아이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좋은 행동 스스로 하는 연습하기

우선 좋은 행동을 연습해 봅니다. 옷 입고 벗기, 신발 혼자 신고 벗기 등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연습시킵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는 시간이 많지 않아 정해진 시간 내의 신발을 갈아신어야 하므로 학교에서 필요할 수 있는 행동들을 연습시켜야 합니다. 그런 다음엔 세수하기, 양치하기, 대변 본 후 닦기를 꼭 연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변을 본 뒤 엄마들이 닦아주고 마무리해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학교에서 대변이 마려워도 닦기가 불안해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집에 올 때까지 참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입학 전에 집에서 학교까지 도보로 걸어보기

입학 전에 집에서 학교까지 도보로 걸어서 가도록 합니다. 그리고 길 건너는 연습을 합니다. 차가 오는 방향에 대한 이해, 신호등이 켜지면 언제까지 건너는지, 혹은 깜박이면 다음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 등을 연습시켜야 합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많은 아이가 엄마와 손잡고 횡단보도를 건넜기 때문에 엄마는 아이가 잘 건널 거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혼자가 되면 당황하거나 주변을 살피지 않고 건너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등학생 교통사고의 많은 경우가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것은 이런 교육의 경험이 적기 때문입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교육시켜 주세요. 

 

 

셋째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려면 지시를 따르는 연습하기

그리고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려면 지시를 따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지시를 내리는데, 그 지시를 아이가 잘 받아서 바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우선 아이에게 간단한 지시 따르기를 자주 연습시키면서 확인해 봅니다. 만약 지시 따르기가 잘 안되면, 아이가 청각적인 문제로 듣기가 안 되는 건지, 이해의 문제로 지시 사항을 파악하지 못하는 건지, 청각적, 주의산만으로 인해 지시 따르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건지, 지시를 이해는 하지만 행동이 느려 수행 속도에 차이가 나는 건지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지시 따르기는 내가 하던 일을 멈추고 지시한 일을 수행하는 능력입니다. 그런데 내가 하던 일을 멈추는 게 안 되는 아이도 있고, 멈췄는데 그다음에 뭘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아이도 있기 때문에 간단한 지시부터 연습시키는 게 필요합니다. 

이러한 지시를 잘 따르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왜곡해서 이해하거나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자녀와의 좋은 관계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엄마는 맨날 나만 하라고 해", "맨날 다 하지 말라고 해"라고 생각하지 않고 부모 따르기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유치원 때 보다 언어적 표현을 많이 하게 되므로 집에서부터 연습을 시켜 입학하면 거부감 없이 아이가 학교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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