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엄마의 의무이고 아이에게는 엄마의 애정이 필요하다는 풍조가 있다. 이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하러 가는 엄마에 대해서 육아를 포기하면서까지 돈을 벌어야 하는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지적이다. 가정에서만 육아를 하면 엄마는 자신의 자유 시간을 만들기 위해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나쁜 경우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아이의 「살아갈 힘」을 강화시키기 위해 집에 텔레비전을 두지 않을 정도의 결심이 필요하다.
유아기에 충분히 몰입 체험을 시키고 '스스로를 긍정하는 힘을 끌어내어 오래된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100퍼센트의 시간을 아이에게 쏟는 것이 이상적이다. 육아란 상당히 전문적 기술이 필요하다. 진흙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 등 시설면에서도 배려가 필요 하다. 가장 큰 문제는 그런 점을 잘 아는 전문가가 있는 어린이집이 극히 적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교육자 사이토 기미코(1920~2009)는 유아기 때 오래 된 뇌를 발달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탁월한 보육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뇌 과학자 등의 협력을 얻어 오래된 뇌를 활성화시키기 방안을 체계화했다. 특히 「양서류 기기, 등 오래된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운동을 고안하였다. 그 운동들을 통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오래된 뇌를 열심히 단련함으로써 정상 화하는데 공헌한 바가 크다.
그린버그도 살아갈 힘을 위한 교육의 원형을 모두 파악했다고 추정하지만 0세 아기 교육의 중요성은 인식하지 못한 듯 4세 이상부터 입학을 허용하였다. 일본의 서드베리 학교도 그 원형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서드베리 교육, 슈타이너 교육, 몬테소리 교육 등 각각매우 훌륭한 교육이지만 추종자들은 거기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않고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물론 그 기본 정신은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이후의 좋은 연구 결과를 참고하면 교육 이론이 더욱 발전 할 가능성이 있다.
사이토 기미코가 발견한 0세 아기부터 오래된 뇌 단련하기의 중요성은 모든 교육에 도입해도 좋을 것이다. 특히 그 방법으로 많은 장애아가 정상화된 사실을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한다. 만약 근처에 몬테소리, 슈타이너, 프뢰벨, 피아제, 혹은 사이토 기미코 등의 이름이 걸려 있는 어린이집이 있으면 매우 운이 좋은 것이다. 비록 엄마가 직장에 다니지 않아도 아이들을 다니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 다. 제대로 된 어린이집이라면 부모 교육도 확실히 시켜줄 것이다.
미래의 이상적인 사회는 도보로 20분 이내의 장소에 「살아갈 힘」을 확실히 길러주는 어린이집이나 보육시설이 인프라로 정비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서비스 산업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에게 직장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0세부터의 보육으로 여성의 사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저출산 현상을 해결할 대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우선 「살아갈 힘,의 중요성을 모든 사람이 이해하고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 방법론에 익숙한 교사가 많아져야 한다.
교육의 근본 목적은 아이들이 전통적인 가치관이나 세계관의 권위, 어른의 권위, 인습, 미신, 위선, 미움, 불안, 편견, 유치한 태도나 사물을 보는 유치한 관점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즉,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행동하고 자신의 판단으로 인생을 사는 태도와 힘을 길러 '삶은 멋지다'라는 기쁨에 찬 「자유 인간」을 기르는 것이다. - 알렉산더 수더랜드 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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